안녕하세요 33기 인텐시브 코스 캠프를 다녀온 Christine 입니다. 우선 저는 중학교 3학년인데요! 영어 캠프 다니기에는 다소 늦었다고 생각되는 나이기도 하죠 :) 대부분 초등학생이나 중학교 막 입학하는 학생들이 가니까요. 저는 이번에 동생의 친구에게 추천받아 동생 대신 Emo 캠프에 처음 와봤어요. 여름방학동안 고등학교 준비도 해야 하고, 입시 관련해서 정보도 얻어야 하고, 원서도 써야 하고, 예습도 해야 하고.. 중학교 3학년이다보니 내신 관련해서 챙겨야 할 게 엄청 많아요. 아마 제 친구들은 여름방학동안 수학이던 영어던 엄청 학원에서 쌓아뒀을 거에요. 하지만 저는 긴 고민 끝에 이모캠프에 오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고등학교 가면 한국에 딱 붙어서 공부만 해야 하니까 기회가 없을 것 같더라구요. >3< 아무튼 그렇게 이모캠프에 와서 레벨테스트를 봤는데.. 다 상위권으로 레벨이 나오더라구요. 하긴 중3인데 높은 레벨 안 나오면 얼마나 쪽팔려요..ㅠㅠ 나이도 제일 많으니까 뭔가 가장 높은 레벨이 나와야 할 것 같은 심리적 압박이 있었는데 다행히 성공...ㅎㅎ 가장 낮은 게 리스닝과 스피킹이었는데, 이모캠프에서 진짜 많이 쌓아간 것 같아요. 선생님 말씀 듣고 제 의견을 말하려면 리스닝과 스피킹이 진짜 되게 중요하더라구요! 넘치는 의욕감으로 와서 그런지 주말 액티비티 시간에 공부를 하고 싶기도 했고..ㅋㅋㅋ 근데 액티비티도 다 엄청 재밌어서 나중에는 그런 생각이 없어지더라구요 하하.. 이모캠프 일정 중에서 가장 큰 일정!! 몰 쇼라고 있는데 쇼핑몰에서 준비한 쇼 하는 거에요 :) 진짜 평생 남을 기억이 되었습니다. 저는 외국 친구들이랑 노는 걸 되게 좋아했는데요, 다른 나라 친구들이랑 있을 시간이 많고 방도 같이 쓰고 하다 보니까 생활 영어를 많이 써 볼 수 있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중국 친구들 2명과 한국 친구 1명과 방을 썼는데요.. 제가 학교에서 중국어를 배우는데 그것도 좀 써먹어 보고ㅋㅋㅋ 알던 영어와 중국어를 다양하게 써 볼 수 있어서 진짜 진짜 좋았어요. 첫날 원장쌤이 하신 말씀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그때 선생님이 "여기서 새로운 단어 같은 걸 배워가기보다는 너희가 알고 있는 것을 많이 써서 익혀라" 라고 하셨었는데.. 아하하 덕분에 많이 성장해서 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이모캠프!! 집에 오니까 중국어와 영어가 엄청 배우고 싶어지더라구요 ㅎㅎ 아마 이모캠프에 오는 한국 학생들은 대체로 저보다 어릴 것 같은데요, 한마디라도 도움되는 말을 해주고 싶어서 이렇게 글 씁니다! 저는 공부가 재밌지 않아요. 국어, 과학은 좋지만 수학, 영어는 싫고.. 어쨌든 공부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모 캠프 와 보면 알 수 있어요. 내가 영어를 왜 배워야 하는지를요 :) 저는 언어를 좋아하는 편이라.. 언어를 알면 다른 나라 친구들과 한마디라도 얘기를 할 수 있으니까 더 많은 단어를 알고 싶고.. 막 그러더라구요! 저는 지금 한국에 와서 적응하고 있는데 영어를 막 더 어렵게 배우고 싶고 회화도 배우고 싶고 막..ㅎㅎㅎ.. 다른 과목도 왜 배워야 하는지를 직접 깨닫게 된다면 재미를 붙일 수 있을 거라구 생각해요!! ㅇㅏ아아아 중국 친구들 너무 보고싶다..ㅠㅠ 선생님들도요..ㅠㅠㅠ 아무튼 올지 말지 걱정하는 분들, 이모캠프 꼭 가세요 나중에 분명 후회합니다. 엄청 늦어 보이는 중3도 와서 많은 걸 얻어가는데 더 어릴때 아이 보내서 여러번 올 수 있으면 얼마나 좋아요ㅜㅜㅜ 제가 이 캠프를 더 어릴 때 알았다면.. 학부모님들 걱정말고 자녀 꼭 보내세요 후회 절대 안 하십니다 ㅎㅎ 저는 더 일찍 올걸 하고 후회중이에요..ㅠㅠ 다음 캠프 스파르타 코스로 34기 오고 싶은데.. 고1 들어가기 직전이라 너무 고민중이에요. 이모캠프 가기 위해서 기말고사 끝나고 놀지 않고 고등학교 거 엄청 예습하고 공부하고 수학 진도 고2까지 빼놓고.. 꼭 이모캠프 갈게요 너무 가고 싶어요!! 사랑합니다 이모캠프 :D
I miss you.. 我喜欢你, Em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