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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세부 SMEAG 가족연수 후기  |  가족연수 후기 2020-03-02 10:25:48
    작성자  필통유학 조회  1613   |   추천  49

     

    며칠 후면 졸업입니다.

    졸업 때가 다가오면 빨리 가고 싶다고 하시는 분도 계신데 전 많이 아쉬워요.....

    정말 오랜만에 학생 신분으로 되돌아가서 맘놓고 공부할 수 있었고,

    아이들도 긴긴 방학(아이들 학교 공사로 겨울방학 3개월) 동안 즐겁게 공부하고 여행하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돌아갑니다.

    저희 큰 아이는 이제 6학년, 작은 아니는 2학년 올라가는데 작은 아이는 알파벳, 파닉스 중간 단계까지 배우고 왔어요, 큰 아이는 영어학원을 한참 다니다 왔구요...
    작은 아이는 처음에 2주 정도는 수업시간에 말을 한마디도 안했어요, 간단한 것도요... 선생님이 영어로 계속 말을 거니까 자기 머리를 막 때려서 선생님이 놀란 적도 있다고 하셨어요... 두 아이 다 내성적인 편은 아니라 금세 적응했어요. 지금은 선생님들이 너무 talkative하다고 하세요... 확실히 스피킹은 둘다 많이 늘었구요, 저희 작은 아이는 영어 자체가 안되는 아이였는데 많이 늘어서 가서 만족합니다. 대신 큰 아이는..... 큰애들 과정은 한국식으로 많은 양을 주입하는게 아니니까 개인차가 큰 거 같아요.. 열심히 하는 아이들은 많이 늘고, 저희 아이는 말은 많이 하니까 많이 느는데 라이팅, 리딩은 그닥.... 엄마가 공부한다고 너무 바빴어요... 저는 학창시절에는 영어가 너무 싫었는데 지금은 외국여행 가서도 말 잘 못하고, 학원비도 아깝고 해서 정말 열심히 공부했어요... 아이들 공부는 각자에 맡기고.... 그 결과 아이들 공부는 많이 못 챙겼어요. 우린 3개월 과정이라 한국에서 수학문제집도 가져오고 한국 동화책도 가져왔는데 쩝.... 한게 없네요 ㅠㅠ

    아이들은 정말 신나게 놀고, 선생님들이랑도 정이 많이 들고, 여행도 많이 다녔습니다. 12월부터는 연휴가 넘 많아서 수업을 많이 빠져서 학원비가 살짝 아깝기도 하고, 여행다니면서 돈도 많이 썼는데 어쩌면 다시 못 올 수도 있어서 (예약이 일단은 꽉 찼대요...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개학이 연기되면 방학이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고 앞날을 기약할 수 없으니...) 겸사겸사 잘 놀고 잘 지내다 갑니다.

    경비는 개인차가 있을거 같은데 저희는 여행을 많이 다녔어요. 비자트립으로 대만도 갔다오고.... 12주 동안 5천달러 이상은 쓴거 같아요... (경비 부분은 상당히 조심스러운데... 전 처음에 준비할 때 감이 안 잡혀서 참고만 하시라고 말씀드려요.. 정말 개인차가 큰 부분입니다)

    축제
    필리핀 사람들은 축제를 정말 좋아해요
    크리스마스, 발레타인데이에는 선생님들이 학원을 장식해놓고 일등도 뽑구요, 아이들이랑 함께 하는 행사도 있어요

    여행
    보홀 : 1박2일, 2박3일 (2회)
    오슬롭, 모알보알 : 4박6일 (남편이 연말휴가로 다녀가서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연휴가 징검다리로 있어서 하루는 수업을 빠졌구요, 가족관계증명서랑 남편 항공권, 호텔바우처 등 증빙서류 제출해서 허가받고 다녀 왔어요. 이럴 경우에는 수업 인정-직계가족만 되고, 친구들은 안된다고 합니다)
    대만 : 1박2일 (4주차 주말에 비자트립으로 다녀 왔어요) 저희 세식구 비자연장비용이 2회차가 ACR I카드값 포함 60만원 가까이 되는데 대만 왕복항공권이랑 숙박비 가격이 그 정도 돼서 앉아서 비자로 돈 까먹느니 여행이나 한번 더 하자 싶어서 다녀 왔습니다... 가서 경비 쓴거 생각하면 배보다 배꼽이 크지만 덕분에 해외여행 한번 더하고, 코로나 난리 전에 대만도 다녀올 수 있었어서 상당히 만족합니다.
    카모테스 : 2박3일

    그 외에도 세부시티 이곳저곳 다녔구요, (플랜테이션베이, 제이파크 데이트립, 취미가 주짓수이신 한국인 아버님 따라 주짓수 배우는 데도 갔다 왔어요 나름 잊지못할 추억~^^)

    일부러 안한건 아닌데 학원 투어를 한번도 이용을 못하고 가네요... 혼자 돌아다니는 거 엄두 안 나시면 학원 투어 이용 많이 하세요. 아이들도 친구들이랑 같이 다니니까 좋아하고 엄마들 만족도도 상당히 높으세요. 일단 학원에서 가니까 편하고 안심이 되니까요 (전 연휴에는 여행으로 좀 길게씩 다녀오고, 중간에 시험공부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예약을 못하고... 이런식으로 12주가 다 가버렸어요)

    결론 : 저는 상당히 만족하고 가서 추천합니다. 꼭 다시 오고 싶어요~~^^ 대신 저희 아이들은 와서 많이 아팠어요, 여기 온 아이들 중에 아픈 아이도 많았구요, 한국에서부터 아이들 보약도 먹이시고 체력을 좀 길러서 오시고 물은 정수기 있긴 한데 배앓이 많이 하니까 생수 사드시고요, 비타민 유산균도 챙겨 오셔서 잘 먹이시기 바랍니다. 약 충분히 많이 챙겨 오시구요 (정로환 필수)

    어학연수 오셔서 평일에는 공부 열심히 하시고 주말에는 놀러 많이 다니시면서 추억도 많이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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