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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바콜로드 가족연수 후기!  |  가족연수 후기 2022-09-13 17:54:35
    작성자  필통유학 조회  1656   |   추천  49

     

     

     

     

     

     

    바콜로드 이룸어학원에 입교 한지가 어느덧 11주가 지나가 지금 1주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그동안에 겪었던 일들, 느꼇던 점들을 진솔하게 적어보려한다.

    우선 올해 직장에서 육아휴직을 얻게되어 해외 어학연수를 계획하게 되었고 과연 내가 8살된 아들을 데리고 아빠로서 짧지않은 3개월이란 시간을 잘해낼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과 반면에 설레임, 기대감을 가지고 지난 6월 필리핀 바콜로드 이룸어학원에서 연수를 시작하였다.

    예상대로 해외 어학연수 경험이 전무해서 그런지 처음 몇일간은 너무나도 낮선 타국에서의 환경에 나도 아이도 적응을 하느라 조금은 힘들기도 했었다.ㅜ   그런데 그시간도 잠시 일 뿐, 몇 일 정도 지나면서 나도 아이도 적응을 시작하면서 급격하게 여기 어학원 생활이 색다르고 즐겁기 시작했다!! Change goooooood!!!!

     

    연수가 거의 끝나가는 지금, 아이는 오히려 여기 바콜로드 이룸어학원을 떠나지 싶지 않아 매일밤이면 여기선생님들, 매니저님들 두고 돌아갈 날을 걱정하고 있고, 나역시도 그간 여기서 정이 너무 들어버려 겉으로는 아이에게 한국에서 엄마와 너 친구들이 항상기다리고 있다며 돌아가야 한다 설득을 하고는 있지만 사실 나도 선생님과 학생들을 뒤로하고 다시 빡빡한 한국으로 돌아가야한다는 생각에 너무 아쉽기만 하다.ㅜㅜㅜ

    서론을 지나 지금부터는 학원에서의 생활, 영어학습, 주말여행, 여가활동, 주변상황 등 전반적인 생활에 대한 점들을 이야기 해보겠다.

    학원 시설은 거의 바콜로드에 소재한 어학원들 중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한다. 일단 신축한지가 약 2년정도 밖에 되지 않은 새건물이라 매우 쾌적하다. 대표적인 예로 여기 바콜로드에 위치한 고급호텔들도 벽에 내장된 에어컨을 사용해서 소음이 매우 심해 예민하신 분들은 숙면을 취할수가 없을 거 같다. 하지만 여기 이룸어학원 기숙사 에어컨은 벽걸이형 에어컨으로 매우조용하고 시원하다… (실제로 고급호텔 중 하나인 엘피셔 호텔을 이용해봤지만 학원에서의 숙식이 훨씬 편했다. )  다른 어학원은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기숙사 기준 거의가 매우 노후된 건물이라고 해보면 예상이 될 것이다. 에어컨은 물론 가구도 여기가 완전 ㅎㅎㅎ 그렇다고 한국의 고급호텔과 비교해서는 안될 것이다. 여기는 필리핀임 ㅎㅎㅎㅎㅎ.

    그리고 매우 중요한 수영장, 한국에서는 수영장 한번 가려면 준비하고 오고가는 시간에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하지만 이곳 수영장은 말그대로 안방 목욕탕처럼 오고가며 수영을 즐길 수 있다. 강습을 원한다면 현직 대학교 체육학과 수영강사가 직접와서 매우 저렴한 가격에 강습을 받을 수 있고 수업진행이 한국에 비해 매우 빠르기에 맥주병 탈출은 기본임!!! (우리 아이도 한국 학원에서는 한달동안 줄기차기 발차기 연습만 시켰었는데 여기서 단 2주만에 혼자 짧은거리의 자유형 가능!!!!) 아무튼 수영장은 이룸어학원의 큰 장점중 하나인 듯 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영어실력 향상이다. 초등학생2학년인 아들의 영어수준은 여기 오기전 원어민 강사에게 적지않은 돈을 투자하였지만 스피킹은 yes, no, I don,t know 등 아주 간단한 수준의 대화밖에 안되지었지만 지금 현재 시점은 영어회화 실력은 만족을 넘어선 대만족 수준으로 변해있다. 나역시도 고등교육을 받았지만 시험에만 특화된 영어교육이여서 외국인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곤 헸었지만 지금을 필리핀어학연수로 인해 자신감이 업업되서 유창하지는 않지만 일상영어는 문제없이 해결되었다.  이부분이 사실 여기 필리핀어학연수 기간 중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고 1:1수업의 큰 장점이며, 감히 나의 지인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이유이다. 우리가족의 경우에는 별다른 수업시간 후 예습, 복습없이 만족스런 성과가 나왔지만 예습,복습이 추가 된다면 더욱더 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거라 확신한다. 다만 4주간 기간은 조금을 짧지않을까 생각이 든다.  (극히 개인적인 나의 생각) 우리의 경우도 2달째부터 확연한 실력향상이 되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다음은 주말 액티비티, 나머지 여가생활 등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한다.  여기오기 전에는 필리핀 바콜로드란 도시가 매우시골일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가 않았고, 우리나라의 중소도시 정도의 크기였다. 학원에서 택시를 이용하면 10분정도 거리에 우리나라 이마트, 롯데마트 등과 같은 큰 쇼핑몰(SM몰, 아얄라몰, 가이사노 몰등)이 있어서 생활용품 간식거리 등을 간편하게 살수 있고 시네마, 패스트푸드점등이 많이 있어서 나름대로의 시티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모두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서 쉽게 이용할 수 가 있기로 생활유지에 불편한 점은 거의 없었다. 주말에는 이룸어학원주관 액티비티가 주기적으로 열리며, 바콜로드에서 1~2시간 거리내에서 추억에 남을만한 매우 좋은 관광지가 즐비해 있어서 연수와 더불어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하기에도 매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한다. 나 같은 경우에도 10주간 주말에 추억을 위해 열심히 여행하였지만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많다고 한다ㅋㅋㅋㅋ(원장님 말씀~~~)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sipalay비치,  라카운 비치, 맘무칼 리조트, 캄푸스토한, 매직랜드, 루윈스, 라군파크,  캐리비안 베이, 마야나피크 등등 매우 많은 경치좋은곳과 놀거리가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동료학생 매너져님 들과 함께한 sipalay 비치가 가장훌륭한 장소였고, 거기 너무나도 맑은 바닷물에서 한 아일랜드 호핑 또한 일품이였다.  다만 sipalay비치는 학원에서 거리가 좀 멀기에 1박2일로 진행해야 여유있는 여행을 할 수 있으시 참고하길 바란다.  그리고 여기 경험이 풍부하신 원장님이 동행하시는 액티비티는 꼭 같이 가길 추천한다. 전문 가이드 저리 가라임ㅎㅎㅎ 원장님이 따라 가 주실때 마다 여행 만족도 업업!! 맛있는 음식은 물론 꿀팁 겟!! ㅎㅎ

    그리고 다음은 바콜로드의 치안 및 의료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다.  사실 여기 오기전에 한국에서는 “범죄도시2”라는 영화가 개봉흥행하여 필리핀의 치안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심리를 가지게 했지만 실제로 3개월 동안 바콜로드에서 생활하며 느낀점은 치안에 대해 위험하다거나 불안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여기 오래계셨던 분들의 말씀에 의하면 바콜로드는 다른 필리핀 도시들에 비해 확고히 치안상태는 좋은 편이라고 한다.(유흥,번화가 별로없음) 필자는 성인 남자이기에 다소 무감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여성분 입장에서도 심야시간대 홀로 활동만 피한다면 큰문제는 발생되지 않으리라 본다. 혹시 필리핀가족연수를 계획하고 계획하는 분이 계시다면 아빠를 포함한 가족 모두가 연수를 하는것이 더욱더 안전한고 즐길수 있는 기간이 될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의료부분에 있어서는 조금은 한국에 비해 실망스러웠다. 실제로 병원을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았는에 한국에 비해 절차가 너무 까다롭고 간단한 검사도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언어 또한 일상영어가 아닌 의료영어를 쓰기에 이해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한국의 선진의료를 경험하신 분들이 여기의 의료시스템을 경험하신다면 약간의 불만은 불가필 할 것 같다.

     

    하지만, 이룸 어학원에는 의료담당 현지직원이 오피스에 상주하고 있고, 병원에 동행하여주기에 너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그리고 연수전 필요한 여러가지 비상용약품을 꼭 준비하여 출국하기를 추천드린다. (약국에서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쉽지가 않드라,,,,ㅜㅜㅜ 내몸정확한 상태를 영어로 표현하기가 너무 어렵더라 정말, 학원에는 상비약 위주로 구비되어 있음)

    또, 다음으로 선생님을 비롯한 사무실 직원들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아이 영어교육 문제로 한국에서도 미국 원어민 강사에게 수업을 들었지만 자신의 영어가 높은 수준정도라면 서구권 강사들의 Native speaking이 큰 도움이 되겠지만 영어를 시작하는 단계어선 필리핀 강사님들이 훨씬 더 효과가 클 것이라고 장담한다.  학생들의 영어수준에 맞추어 모든 수업을 진행하여 주시고, 무엇보다도 한국인에 대한 우호도가 매우 높기에 친철도 또한 상당하다. 사실은 확인해 보지 않았지만 경험있는 학생들의 말에 의하면 캐나다, 뉴질랜드 등 어학연수는 1:1수업이 아니기에 개인수준에 맞추어서 수업을 진행할 수가 없고 한국인에 대한 적지않은 무시??도 있다고 한다.(캐나다에서 어학연수에서 오히려 아무것도 못배우고 자존감만 상실하고 왔다는ㅜㅜ) 또,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중간중간 간단한 놀이를 준비하여 수업을 진행하는 세심한 배려 모습도 많이 보였다. 그마저도 영어로 진행하기에 영어 스피킹 능력이 향상되는건 당연한 문제인 듯 하였다.  

    오피스 직원들도 항상 친절한 모습으로 학생들의 갖가지 요구사항를 즉각 수용하여 신속하게 처리해주는 모습이였다. 물론 정해진 규정안에서^^ 청소직원 또한 2일에 한번씩 방을 청결하게 청소해주고, 침구류도 2주마다 교체해주었다.. 세탁상태도 아주 뽀송뽀송하게 잘말려서 향기로운 상태로 개어진상태로 배달되었다. Goood!

     

    아무튼 영어실력 향상은 물론이고 생활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정말 높았다. 그리고 편했다.ㅎㅎ  한국 어머님들은 아실 것이다. 청소, 식사, 빨래만 없어도 얼마나 집안일이 적어지는 지를ㅎㅎㅎ

    이제 여기서 남은 시간도 단 7일, 이제는 달력만 바라봤던 처음 7일간과의 기분과는 전혀 상반된 느낌이다. 흔치 않은 아빠와 아들의 해외어학연수, 아들의 머릿속 추억에는 이번 연수가 이미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듯하고 나또한 나의 인생에서 잊지못할 가치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일주일 후 다시 너무나도 바쁘고 팍팍한 한국의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이곳 필리핀 이곳 바콜로드, 이곳 이룸 어학원, 이곳 선생님들이 그리울 것이다. 분명히…..

    그리고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다시 이곳을 찾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룸어학원의 대표이신 원장님의 세심함 배려함에 너무 감사드린다. 처음 며칠간 식당메뉴가 한식임에도 불구하고 엄마의 음식에 길들여진 아이가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할 때, 손수 한인마트까지 가서 김을 사다주시고,  주말에  병원에 갈 일이 생겨 우왕좌왕할 때 병원수속을 손수 도와주시고,  식단관리와 수영장 수질 관리 등 정말 학원관리를 위해 분주하셨던 모습, 학생들이 거의 다 한국으로 돌아가고 몇 명 남지 않은 이상황에서 저녁, 주말시간 심심할까봐 자가를 비롯한 인근 가게에서 모임자리를 만들어주시는 등 학생들의 입장에서 노력하시는 모습이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우리가족과 나의 또래 남자친구 제이크와 함께 sipalay 여행하면서 많이 친해지게 된 한국매지녀 줄리님께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 너무 아이와 너무 같이 잘놀아 주어 지금은 아들이 나에게 왜 쥴리누나는 잘 놀아주는데 아빠는 무관심 하다며 컴플레인 중ㅎㅎㅎ

     

    이만으로 후기를 마치며 이룸어학원의 발전과 영광이 함께하길 바라면서 42살 아빠와 8살 아들의 3개월 간의 기억은 잊지못할 추억으로 접고자 한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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