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에 온 지 벌써 4주 차가 되었다. 처음 학원을 알아볼 때는 많은 걱정을 앞섰다. 내가 평생을 해왔는데 해외를 나간다고 많이 달라질까... 하는 걱정과 외국 가서 적응은 잘할 수 있는지... 또 외국인들과 친해질 수 있는지... 결국엔 그 두려움과 걱정을 가지고 필리핀으로 떠났고 smeag에 도착했을 때까지도 그 두려움은 쉽게 떨쳐지지 않았다. 첫 오리엔테이션을 하게 되면서 내 배치 메이트를 만나게 됐고 서로 환전을 위해서 같이 아야라고 몰로 떠나게 되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점차 친해지면서 한국인 친구들과 타이완 친구들을 알게 됐고 서로 성격이 잘 맞아서 같이 오슬로 투어랑 캐녀닝, 그리고 스쿠버다이빙까지 가봤다. 그러면서 서로 한국 음식 타이완 음식을 소개하면서 서로 먹어보고 서로 신기해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걱정을 덜어준 건 학원 수업이었다. 왜 사람들이 해외에서 영어공부를 해야 한다는지 알았다. 1:4수업부터 해서 1:1수업, 스페셜 클래스 수업까지 해서 오직 영어수업으로만 이뤄지고 계속적으로 스피킹을 하게 되면서 정말 영어를 쓸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서 처음보다 영어에 두려움이 사라지고 오히려 자신감까지 붙은 거 같다. 그러다 보니 점점 외국인들과의 벽이 사라지면서 장난도 칠 수 있게 됐고 서로 진지한 얘기도 하면서 영어가 이렇게 재미있는 거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처음과 달라진 내 모습을 보면서 정말 필리핀에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고 smeag 학원을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다. 남은 한 달도 지금보다 더 알차게 보내고 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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